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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 상승으로 정기 예금 갈아타는 것이 이득일까요?

정기예금 갈아타는게 이득일까?

7월 초 한 지방은행이 금리 연3.6% 정기예금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들은 A고객은 지난 5월 연 3.2% 정기예금에 목돈을 넣을 때만 해도 시중에 이만한 고금리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불과 두 달여만에 상황은 달라졌고 한국은행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 인상하는 '빅스텝'을 시행한 후 각종 우대금리 혜택을 합쳐서 최고 금리가 3% 후반에 달하는 예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A씨는 두달치 이자를 포기하고라도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지 그냥 유지할지를 고민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고민은 이 고객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빠른 속도로 고 금리 인상되면서 불과 며칠 몇달만에 최고 금리가 달라지고 있기에 기존 예금이나 적금을 깨서라도 이자율이 더 높은 다른 상품을 가입해야 하는 것이 이득인가 라는 저울질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고민일 듯 합니다.

 

"예금 가입 후 3개월 이하라면 갈아타는 게 유리"

 

 

 

 

 

기존 예금의 해지 여부를 확인할때는 겉으로 보이는 표면적인 금리 차이만 볼 것이 아니라 납입 기간을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예금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에 이자를 거의 받을 수 없기에 일반적으로 납입 기간에 따라서 약정금리의 50~80%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금융전문가는 가입한지 3~4개월이 안 된 정기 예금이라면 지금 나오는 고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게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두달 전 1년 정기예금 넣은 경우라면 2개월치 이자를 손해를 보더라도 기존 예금을 해지하고 9개월 만기의 고금리 예금에 돈을 넣으면 만기에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간 수신금리가 짧은 시간안에 빠르게 올랐기에 고객들 입장에서는 무조건 갈아타는 게 유리하다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만기까지 3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면 가급적이면 만기때 까지 해지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더 놓은 고금리 기다리기보다는 단기 예금에 곧바로 예치하는 것이 유리"

 

지금 새로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는 고객들도 고민이 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이나 기존의 투자금을 빼서 은행 예금에 넣으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적의 가입 타이밍을 생각하느라 고민이라고 하였습니다. 연말까지는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린다는 한국은행에 고객들은 조금 더 기다렸다가 더 높은 금리의 상품이 나올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권 전문가들은 목돈을 그때까지 기다리고 가입하기 보다는 일단 단기 정기 예금에 가입하여 3개월 정도라도 짧게 예치를 해두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추후에 또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만기가 짧기 때문에 그때 재예치를 하면 이자 손해 없이 돈을 더 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기 예금의 경우에는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등 예치 기간에 따라 금리 차가 아주 많이 나는 것이 아니기에 괜찮은 금리 상품이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3개월 만기로 가입한 후, 자주 회전을 시켜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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